[뉴스프리존=김형철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서초구와 용산구를 포함해 22개로 확대 지정하고 운영한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도록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정해 지원하는 자치구이다.
2017년 지정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해 11월 서울시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았다. 신청 자치구에 대해 2016년 운영 평가 및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기존 20개 자치구에 신규 2개 자치구를 추가해 총 22개 자치구를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 2017년부터 9개 자치구(금천, 구로, 양천, 서대문, 강북, 은평, 성북, 노원, 도봉)와는 업무협약을 맺고 자치구 중심의 ‘마을방과후학교’를 시범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지정 기간이 2년으로, 지구별 사업비는 지구당 11억원~17억원 상당(신규지구는 4억원)에 이른다. 세부액은 자치구 관내 학생수, 재정기준수요충족도 등에 따라 상이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와 마을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철 기자, qmfosc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