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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직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또 다시 의혹 남아..
사회

박지만 직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또 다시 의혹 남아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1/02 12:27
박지만 EG 회장의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수서경찰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 회장의 비서실 직원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는 친정집에 갔다가 돌아온 부인에 의해 발견됐고, 외상 등 타살 흔적은 물론 유서도 없었다고 밝혔다. 주씨는 저녁을 먹기로 한 지인에게 몸이 좋지 않다며 사고당일 귀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행비서의 부검 외에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를 정밀 검사해야 한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신 총재는 앞서 지난달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육영재단 운영권 다툼이 계속되던 2011년 9월에 박근혜 대통령과 5촌 사이인 박용철, 박용수씨가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한 사실을 취재한 방송에서  그는 중국에서 청부살인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대체 몇 번째 죽음이냐”며 “이 문제만큼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박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라디오 방송에서 “그 동네 분들은 중요한, 결정적인 시기에 자살들을 많이 한다”며 “특검이 박 대통령과 관련해 타살됐거나 자살했던 모든 사람들의 죽음을 한 테이블에 놓고 연관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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