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방송캡처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일 오후(현지시간) 정유라 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심리를 벌여 정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로 4주 연장키로 결정했다.
정씨는 전날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 은신하고 있다가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4시간 현장 조사를 받고 오후 늦게 체보됐다. 덴마크 경찰은 통상적인 구금 시한인 24시간이 넘어갈 것으로 판단, 관련 법에 따라 법원에 기간 연장을 위한 심리를 거쳐 연장 판단을 얻어냈다.
이에 대해 정 씨와 정 씨의 변호인은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씨는 이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언제든 귀국하겠다”면서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내가 없으면 19개월된 아이를 봐 줄 사람도 없다”면서 구금 연장을 불허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정 씨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엄마가 다 했다. 나는 모른다”라고 말했고, “삼성이 6명 승마선수를 지원했는데, 나는 그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