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장병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Riyadh)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SFMCSecurity Forces Medical City)에 설치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제반 비용 포함)은 3000만 달러, 한화 340억 원 규모다.
이번 수주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사 세계화 전략의 주력 시장으로 저유가로 인해 중동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주에서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최적화 된 승강로,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네트워크 감시 시스템 등 독자 기술이 호평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은 만큼 향후 발주 예정인 제다(Jeddah)의 제2복합단지 승강기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예상했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