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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인서적 부도 피해 지원...도서 13억 조기 ..
사회

서울시, 송인서적 부도 피해 지원...도서 13억 조기 구매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1/11 14:39


SBS화면캡처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서울시가 국내 2위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 피해 확산을 막기위해 예산과 융자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1일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중소형 출판사 등 관련 업체에 연쇄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시 차원의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자치구·도서관의 서적구매 예산 가운데 13억원을 재고 도서 구입에 사용한다. 송인서적 한 곳과 거래하는 500여 중소 출판업체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판단, 이들 업체가 펴낸 도서를 구입해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치구와 협조해 도서구입이 가능한 예산 5억원을 투입하고, 디자인 출판 분야 예산 1억원을 사용해 업무 참고도서와 교양서적을 구매한다.


서울도서관과 구립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예산의 10% 범위에서 피해업체 재고서적을 우선 구매하는데 7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출판사, 지역 서점 등 연쇄 파산을 막기 위해 업체당 연 2%의 금리로 5천만원까지 총 600억원을 긴급경영자금으로 지원한다. 융자를 원하는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재고 도서 구입예산을 다음 달까지 신속하게 집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서울시.자치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1인 1책 구매’ 등 캠페인을 통해 중소 출판업계 살리기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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