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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감개무량, 잠은 많이 못잤다”..
사회

반기문, “감개무량, 잠은 많이 못잤다”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1/13 10:48


사진/공항사진기자단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원수시고, 새해 때 제가 인사를 못 드렸는데, 하여튼 전화를 한번 드리는 게 마땅치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사당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 전화 드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를 봐서 한번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른 인사들에게 전화통화 등으로 인사할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13년 만에 자택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어제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짐도 풀고 하다 보니 잠은 많이 못 잤다”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아주 상쾌하다. 공기도 맑다. 여기 이렇게 산이 가로막혀 있고, 조용하고 좋다. 예전에 여기서 산책하고 그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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