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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가 바란적 없다...대응책 마련"..
사회

삼성 "대가 바란적 없다...대응책 마련"

허 엽 기자 입력 2017/01/16 15:09

[뉴스프리존=허엽 기자] 삼성이 16일 특검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관련해 성명을 내고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삼성은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면서 "특히,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어 "법원에서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회령, 위증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수사선상에 오른 재벌 총수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정부가 지원하는 대가로 최순실씨 측에 금전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과 최순실씨 직접 지원 등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압박'을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삼성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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