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것과 관련, “법이 정의를 외면하고 또 다시 재벌 권력의 힘 앞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대통령은 재벌체제 해체에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이 재벌공화국임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면서, “부패에 관대한 나라의 경제가 잘 된 예가 없다”고 게재했다.
이 시장은 또 “이 부회장이 최순실에게 건넨 뇌물 430억원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며, 국민의 눈물”이라면서, “회사돈을 자기 치부를 위해 횡령하는 경영자가 경영하는 기업은 망하는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재벌체제 해체가 적폐 청산, 공정국가 건설의 핵심으로, 족벌세습지배체제를 해체하는 것이 삼성을 살리는 길”이라면서, “부당한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공정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힘을 믿고, 국민과 함께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