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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구속기소)에게 설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뇌물수수 혐의 등 조사를 위해 최씨에게 이날 오전 11시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검이 뇌물수수 혐의를 조사키 위해 최씨를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직후 최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에 대한 우회 지원을 삼성과 최 씨가 공모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후 삼성의 지원을 받은 최씨 모녀의 회사 비덱스포츠는 정씨의 덴마크 승마코치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을 통해 명마 블라디미르를 사들이는 등 일부는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대한승마협회 부회장)를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조사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