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주도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31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권의 잠룡인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날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의 대선 경선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양자 경쟁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위해 나름의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수많은 현안 업무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업무와 대선 출마 활동 병행은 현실적으로 여건 상 많은 무리가 따른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를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수행키 위해 현안업무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