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서울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되면서 서울시 전체 가금 사육 시설에 대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발견 장소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알 등의 이동이 제한된다.
다만, 타 지역에서 검사를 통과한 생닭과 달걀의 반입은 허용되고 사람과 차량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에는 가금류 농장에서 기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하지 않는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