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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아들 ‘꽃보직 의혹’ 경찰관 재소환..
사회

특검, 우병우 아들 ‘꽃보직 의혹’ 경찰관 재소환

허 엽 기자 입력 2017/02/05 11:33



[뉴스프리존=허엽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 비위 의혹 수사를 이어간다.


특검팀은 5일 오후 2시 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백 경위는 이상철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부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서울청 운전병으로 뽑은 인물로,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는 등 우 전 수석 아들의 선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부대 전입 후 4개월이 지나야 전보가 가능하다는 경찰청 규정을 어기고 차장실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과정에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 경위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을 뽑은 과정에서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번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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