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10일 자신의 부인과 관련된 논란과 '5.18 발언'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또 연수 했던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전 전 특전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했는데, 의도치 않게 저의 부족과 불찰로 문 전 대표님께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전 전 특전사령관은 이어 “다시 미국 연수과정으로 돌아가 북핵을 바라보는 엄중하고 심각함, 오랜동안 지속되온 혈맹으로서의 미국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이를 통한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관계 발전이라는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알리는 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 전 사령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휘 체계가 문란했던 점이 잘못”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