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인 11일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다/KBS 화면 캡처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정월대보름인 11일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촌 주민들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오전 10시부터는 지신밟기 공연과 민요,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졌고, 복조리 만들기와 같은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북촌 한옥마을 주민들과 관광객이 오곡밥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시간도 준비했다.
같은 시각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알려진 서울 종로 운현궁에서도 ‘문여소, 문여소, 만복이 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지신밟기와 농악패의 판굿, 액막이 부적찍기, 전통복식 체험 등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후 3시부터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민속놀이와 보름달 닮은 등 만들기, 달빛 즐기기 등의 각종 체험행사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오후 5시부터는 문화공연과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