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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대 총장,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사회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허 엽 기자 입력 2017/02/14 10:49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이화여대 입시·학사관리’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두번째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특검은 지난 11일 최 전 총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 전에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 전 총장은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했는데 심경이 어떤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학 전형 과정에서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게 금메달을 딴 학생을 뽑으라고 지시해, 사실상 정 씨에게 입학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대 교수들이 정 씨에게 학점 관리 특혜를 준 데에도 총장인 최 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최 전 총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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