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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촛불집회 "탄핵 촉구,특검연장 위한 민심 총결집"..
사회

16차 촛불집회 "탄핵 촉구,특검연장 위한 민심 총결집"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2/18 16:15

지난11일 열린 '15차 촛불집회'현장/사진=뉴스프리존DB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후 박영수특검에 첫 소환된 오늘 서울 도심과 전국 각지에서 제16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18일 촛불집회 주최 측 박근혜정권 퇴진행동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고, 특검연장 등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퇴진행동은 "지난해 5, 6차 촛불집회는 갈팡질팡하던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2월 촛불은 탄핵소추를 끌어냈던 힘을 이어받아 탄핵을 가결시키는 힘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에서는 16차 촛불집회 사전행사로 시민 대토론회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로 연다. 진행자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오후 1시 부터 4시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이날 모인 의견은 3월 중 촛불집회에서 ‘촛불권리선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본 집회에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청와대 등으로 행진을 한 뒤 오후 9시 광화문 광장에서 마무리한다.

지난 11일 열린 탄기국 집회현장/사진=뉴스프리존DB
반면, 친박·보수 단체들이 주축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같은날 오후 2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3차 탄핵 반대 '100만 태극기 집회' 주제로  ‘가자, 대한문으로!’를 연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처음 열리는 집회로, 이미 헌재가 다음달 초순 탄핵심판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집회는 전보다 많은 탄핵 찬성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의 취임 4주기를 맞아 2월 마지막 주말 25일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다음달 3·1절에도 촛불집회를 열 계획으로 전했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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