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국보 1호’ 서울 숭례문 앞 교통섬이 각종 축제가 열리는 광장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교통섬 2천500㎡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가 열리는 상징마당으로 꾸미고 포토존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일대는 시민과 관광객이 길을 건너려면 건널목을 두 번이나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정작 숭례문은 구경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곳을 서울역 고가 보행길인 ‘서울로 7017’로 이어지는 보행 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남대문시장 관련 각종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광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남대문 지하보도의 경우 운영 프로그램과 공간 구상안을 찾고, 출입구도 눈에 잘 띄도록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공공건축가 5명을 지명 초청하는 방식의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