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대한항공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대한항공 여객기가 이틀 연속 기체 결함으로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후 5시 15분경 승객 38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51편(B747-400)은 이날 이륙준비 과정에서 메인 랜딩기어 센서 문제로 원래 계획한 시각보다 6시간 4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이어 21일 오전 8시 35분경 승객 267명을 태운 인천발 중국 상하이행 대한항공 여객기 KE893편(A330)에서 엔진 시동계통에서 결함이 발견돼 램프리턴 했다.
항공사 측은 동일 기종으로 대체 편을 투입했고, 항공기는 예정 시각보다 5시간 30분가량 지연된 오후 2시 8분경 상하이로 떠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안전을 위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