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통일부는 김정남 사망을 남한의 음모 책동이라고 규정한 북한 측 반응에 대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북한이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발표한 입장과 관련해, “예상했던 반응으로 터무니 없으며 억지주장이자 궤변”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공동조사단을 말레이시아로 보내겠다고 한 것에 대해 “말레이시아를 압박하는 차원의 선전, 홍보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조선법률가위원회는 지난 2002년 10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지난 달 7일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는 등 간헐적으로 활동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