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15차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측 변호인이 요청한 증인과 증거를 완전히 묵살하며 거부했다”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시점에 변론을 종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헌재의 즉각적인 변론 재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재 방면을 포함한 5개 경로로 행진을 시작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다.
이번 집회에는 이른바 ‘촛불 시민’' 33명이 박 대통령 퇴진 촛불 선언을 하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무대에 올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 폐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경 본 집회를 마치고, 전날 법원 결정에 따라 정부서울청사 사거리부터 청와대 남쪽 100m 지점까지 행진한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