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이철성 경찰청장은 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사전에 알리는 대북전단 살포 행사는 불허 방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 지역에 살포된 전단배포에 이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경기도 의정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야간에 불특정한 장소에서 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사가 아닌 경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부담이 있고 북한에서 선제 타격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 앞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다음 주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나 임진각에서 북한 정권의 김정남 암살 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청장은 또 “올 7월 경찰특공대가 경기북부에 창설된다”면서, “운영을 내실화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 교통통제라든지 이런 부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달로 개청 1주년을 맞은 경기북부경찰청의 인력 부족 현상과 승진 홀대 의혹에 부분과 관련, (개청 이전에) 인사 불이익을 받았던 것은 인정된다고 본다“면서, ”올해는 신임 순경도 많이 채용할 계획으로, (문제점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