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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책 구매비용 1만 5천원..
경제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책 구매비용 1만 5천원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3/04 15:57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지난해 한 가구가 책을 구입하는데 한 달 평균 1만5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적 구입비가 줄어든 것은 불황으로 지난해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09년 이후 가장 적게 늘었고, 저출산으로 아동용 책 구매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신간 단행본 정가(교보문고 납품도서 기준)는 1만8천108원으로, 지난 해 한국 한 가구는 한 달에 책 한 권을 채 사지 않았던 셈이다.


월평균 책 구매 지출액은 2010년 2만1천902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감소했다. 2012년에는 처음으로 2만원 아래(1만9천26원)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1만5천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책 구매에 지갑을 닫은 1차적인 이유로는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전국 2인가구 이상)은 439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쇄된 책을 읽지 않는 풍조는 점차 가속하고 있다. 문체부의 2015년 조사에 의하면 1년간 성인 중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비율은 65.3%로 1994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전년도 보다 책을 멀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서적 구입 비용은 1년 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1만 5천335원으로 신간 단행본 정가 평균인 1만 8천108원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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