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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타이완 여대생’, 보이스피싱으로 구속..
사회

실종 ‘타이완 여대생’, 보이스피싱으로 구속

고성기 기자 입력 2017/03/05 11:22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행방불명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던 타이완 여대생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구속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타이완 국적의 강 모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15일 검거된 뒤 구속돼,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2월 14일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지만, 보름 넘게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되자 타이완 대표부의 신고로 한국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공항과 타이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는 등 강 씨의 동선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강 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 씨가 보이스피싱의 현금 운반책으로 활동한 혐의가 있어 구속했다면서, 어떻게 범죄에 가담하게 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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