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10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 삼성동 사저로 복귀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 10여 명이 삼성동 박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관계자들은 차량을 세운 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와 금속 가방 등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겼다. 이들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로 박 대통령의 사저 복귀 준비를 하기 위해 미리 방문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가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이날 당장 사저로 돌아가지 않고 관저에 머무르겠다고 밝힘에 따라 사저 복귀 시점은 미뤄진 상태다.
따라서 경찰은 이날 사저 앞 초소에 평소와 같이 경찰 3명을 배치하고, 사저 주변에 5개 중대(약 350명)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