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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첫 주말 도심 양측 집회 열려..
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첫 주말 도심 양측 집회 열려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3/11 10:53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 뒤 첫 주말인 11일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주목된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제20차 집회를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자축하는 본집회에 이어 이후에는 종로 방면으로 도심 행진이 예정돼 있다. 퇴진행동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매주 개최한 대규모 집회를 이날 집회를 끝으로 더이상 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 본부는  같은날 앞선 오후 2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열고 ‘탄핵무효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탄핵 원천 무효와 헌법재판소 해산을 주장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한편 11일 오전 6시 45분경 탄핵 반대시위 참가자 이 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숨진 사람이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탄핵 인용이 발표된 직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일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안국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김 모 씨가 경찰 소음관리차량 위에 있던 스피커가 떨어지면서 머리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같은 날 안국역 4번 출구 근처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김 모 씨 역시 병원에서 숨졌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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