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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시드니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이륙 직전 회항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 호주 시드니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KE122편(에어버스 A380)이 이륙을 하려 활주로를 달리던 중 기체에 이상이 감지됐다는 신호에 이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다시 돌아간 여객기는 부품 교체로 출발 시각이 11시간 30분 정도 지연돼, 이로 인해 승객 220명이 공항에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발견된 곳은 비행기 랜딩기어의 방향을 조정하는 부품으로, 해당 여객기는 부품 교체를 마치고 현지 시간 이날 오후 8시 30분 쯤 시드니에서 출발해, 한국 도착 예정시각은 내일 새벽 5시10분이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