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순위가 허위로 유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선관위는 전날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순위가 SNS를 통해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지난 18일 1차 예비경선 통과자 6명 명단을 발표했지만, 지지율이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SNS에서 ‘[자유한국당 경선 순위] 1위 ㄱoo 2위 ㅇoo 3위 ㅎoo...’라는 글이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현재 SNS상 자유한국당 경선 여론조사 결과 순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당헌.당규상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 제39조(금지되는 선거운동)에 위배되므로, 공정·공명한 경선을 위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선관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