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24일 TV 토론회 참석과 함께 각각 공약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선 행보를 이어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찰의 독자적 영장 청구권 부여와 검경 수사권 조정, 흉악범에 대한 사형 집행 등의 내용을 담은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개헌을 통해서 경찰에 독자적인 영장 청구권을 주도록 추진한다”면서, “헌법에 영장 청구권의 주체를 ‘검사’만 명시된 것을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으로 명시해서 경찰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미 경찰에 그만한 역량이 축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관용 “日 독도 왜곡 기술 규탄”
김관용 경북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회과 교과서 ‘독도 왜곡 기술’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및 ‘1905년 일본영토 편입’ 등 부당한 주장을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일본은 아직 역사관과 판단능력이 미숙한 학생들에게 과거 침략의 역사를 합리화하여 동북아 평화를 짓밟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