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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선정..
사회

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선정

김형철 기자 입력 2017/03/26 22:51



[뉴스프리존=형철 기자]건국대학교는 이과대학 물리학과 장성호 교수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줄기세포재생공학과) 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위한 교류와 정책 활동 기구인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창립 회원(73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과학분야 해외교류 및 정책활동 기구로 한림원 준회원과 한림선도과학자 및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창립회원 73명의 평균연령은 42세로,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등 각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장성호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과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ENS)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장 교수는 저차원 나노물질에서 발현하는 양자전하수송 특성에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으로, SCI급 논문 약 40편을 발표했다.


한동욱 교수는 건국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2012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5대 연구성과와 미국 뉴욕 줄기세포재단(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세계 줄기세포 10대 연구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줄기세포센터 센터장,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공식 파트너그룹 소장, 생화학 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주요 선진국 과학한림원(Academy of Science)은 산하조직 혹은 별도 독립기구로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를 설립하고 자국 젊은 과학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의 정원은 150명으로 올해부터 매년 30명 내외의 신규 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젊은 과학자들이 주요국 신진연구자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해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철 기자, qmfosc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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