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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각.역삼 등 58개 지하철역 이름 판매..
사회

서울시, 종각.역삼 등 58개 지하철역 이름 판매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3/27 08:14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서울시는 지하철역명병기 유상판매사업 확대에 맞춰 58개 역에 대한 역명병기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명으로 병기할 수 있는 명칭은 인지도가 높고 승객의 이용 편의에 기여해야하는 기본 요건을 만족하고, 대상역에서 500m 이내 위치한 기관명이나 지명이어야 한다. 최고가 입찰 기관을 선정한다. 다만, 500m 이내 해당 기관이 없을 경우 1km 이내까지 가능하고, 1개 역에 1개 명칭만 병기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3년으로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계약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을 확대하는 역은 1∼4호선 종각, 신림, 신촌, 아현, 역삼, 사당, 신사, 혜화 등 23곳, 5∼8호선 여의도, 여의나루, 약수, 고속터미널 등 20곳이다. 9호선은 국회의사당, 신논현 등 4곳이고, 올해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선의 10개 역 이름도 판매한다.


지난해 서울시는 지하철역 인근 기관의 역명 병기 요구에 대응하고, 지하철 운영기관의 신규 수익창출을 통한 경영 개선에 기여키 위해 역명 유상병기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을지로입구, 방배, 홍제, 압구정 등 9개 역에서 23억 6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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