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이선애 헌법재판관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헌법재판소는 29일 오전 10시 청사 대강당에서 이선애 헌법재판관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재판관 임기는 6년이다.
이 재판관은 지난 13일 퇴임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 후임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지난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 의혹이 제기됐지만, 청문보고서는 이견 없이 채택됐다.
1967년생인 이 재판관은 서울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했다. 1992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을 거쳐 2004년 퇴직 후 2년 동안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일했다. 2006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남편은 서울중앙지법의 김현룡 부장판사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