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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29명..
사회

강서 미즈메디 로타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29명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3/30 14:42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로타바이러스 신생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미즈메디병원과 이 병원 신생아들이 옮겨간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는 모두 29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강서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 결과,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병원에 입원했던 신생아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19일 이후 추가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입소한 산후조리원에서도 5명이 추가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29명 가운데 10명은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였지만 나머지는 별다른 증상을 겪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즈메디병원 신생아실 의료진과 병원 종사자를 포함한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에서는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 신생아 침대, 신생아실 체중계, 모유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등에서 모두 6건의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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