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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박 전 대통령 퇴임 뒤 보장한다고 했..
정치

박지원, “문재인, 박 전 대통령 퇴임 뒤 보장한다고 했던 건 잊었나”

고성기 기자 입력 2017/04/01 17:30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를 보장하겠다고 했었다. 이건 잊어버렸나?”라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1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얘기한 사면문제는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다. 원론적인 얘기 하는게 뭐가 나쁜가”라고 반문하고, “지금도 사면위원회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면서 ”아들 문제만 하더라도 어제 보도까지 3번 얘기가 바뀌었다“면서, ”이렇게 바뀌면서 변명하는 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지 않나. 최소한 대통령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제가 어제 저녁 보고 받은 것까지로 보면 (공개를 예고한 증거 자료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사 영입과 관련해 ‘반 전 총장과의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간접적으로 연락만 했다”면서, “반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했을 때부터 안철수 후보도 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한, 어려운 외교를 위해서는 그분을 모실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분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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