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1에 어김없이 태극기 집회에 이어 오후 6시경 광화문 촛불집회를 둘러보았다. 슬픔과 분노를 자제하며 몰려온 태극기 물결..행사 중 눈물같은 소낙비에도 의연한 애국시민들의 차분하면서도 간절한 심정이 느껴졌다. 대통령 탄핵의 불법 비법 폭거에 대한 울분과 분개가 차분하게 표출되었다. 한편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는 불과 1천여명이 모여 사드 반대를 외치고 있었다... 텅 빈 공간에 미국을 규탄하는 소리가 공허하게 울렸다.
기막힌 현실...이 대목에선 어떤 언론의 한 줄 보도조차 없다.
이 내란적 상황의 혼란과 분열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날 만난 모 여대 3년생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특혜가 용납할 수 없어 춧불 들게 되었는데 막상 탄핵 판결문과 그에 대한 후속 평가...
그리고 언론의 보도 행태를 보면서 많은 고뇌를 하게 되었다면서 고교시절 배운 역사 교육에 회의감이 든다고 했다. 전교조 선생님들의 주장에 꼭두각시였다는 생각마저 들게 됐다고...단두대와 박근혜와 기업인을 포승줄로 꽁꽁 묶은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 여학생은 네이버 다음 포탈의 기사가 과연 사실 진실 보도인지 의문스럽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대한국인은 이제 언론의 선동 날조 마법에서 풀려나 사실과 진실을 직시하게 될 것인가...
아래 사진은 4.1 광화문 촛불집회와 대한문 태극기 집회의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