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향기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컵라면을 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일 청와대 SNS에는 "직원들이 쉬고 있던 방에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집어들고 나가다가 딱 걸린 이 사람..
유월의 푸르름 속에서 또다시 푸르러 푸른유월의 산에 들면무성한 개망초꽃은 아려나가슴을 찢는 뻐꾸기 울음 사무치니골짜기마다 그 어디피어린 전선 아닌 곳 ..
자유인을 향한 바람 바람 바람자유인이란...마음과 몸...심신이 자유로운 자...마음대로 살아도 마음과 몸이 기쁘고, 몸대로 살아도 몸과 ..
도라지꽃돌고 돌아돌아가는 길목에서마주친 한 송이 꽃돌이켜 보아도내다 보아도그 날의 꽃 다시 피려나 싶어도칠월의 뜨거운 하늘 거센 빗줄기 속에오롯이 피어난 보랏빛 꽃잎이여가리..
풀꽃에 입맞추리 산 중턱 모퉁이 돌아갈 때마다창창한 하늘이여 어찌 한 말씀 없을꼬 궁금해도 발치의 풀꽃들바람 따라 빛 따라한  ..
잘 가시게, 친구 친구야예순 나이에 오월의 봄바람이그리 좋았냐오월의 강 물결이 그리 좋았냐바람 따라 물결 따라영원의 땅으로 가면서지워지지 않..
경인미술관에 펼쳐진 오월 장미의 붉고 푸른 사랑의 바다. 세계적으로 독특한 평가를 받고 있는 로즈박 작가의 한지 장미조형 설치전5.10~16일 열려. 14일 오후 2시에는 사랑과 ..
믿기는 것은 어제는 어제로서오늘은 오늘로서 흘렀거니알 수 없는 내일을 누군들 잡을 수 있으랴바람처럼 경계없이넘나드는 세월이거니어제도 오늘도 회색빛 말들 &..
한 그루 나무여뿌리 깊이 뻗고서야공간 푸르러굵은 줄기 치솟나 두 갈래 세 갈래 가지에잎새 피어나비바람 차가워도 의연해라 아득히 흩어지는 그 향기생의 한 주기 돌아꽃잎 피고 질지라도 바람 잠잠한 하늘 고요한 침묵의 땅 아래뿌리의 꿈 깊어가느니...
자유적 정신으로, 부모의 심정으로!5.9 대선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기사회생하는 부활의 날이 될 것인가.기구한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한민족의 중생의 날이 될 것인가.지난 촛불집회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지켜보았다. 과연 저것이 평화집회인가. 죽창과 화염병과 돌멩이가 ..
사월은사월은 중력의 법칙마저무력한가 보다.죽어 흙으로 돌아가는육신 위로 자유로이 솟구치는 영혼같으니,바람 속의 저 꽃잎들 그림자 드리우며 떨어지는 동시에 일제히 하늘의 빛으로 회귀하누나.사월의&..
어제 4.1에 어김없이 태극기 집회에 이어 오후 6시경 광화문 촛불집회를 둘러보았다. 슬픔과 분노를 자제하며 몰려온 태극기 물결..행사 중 눈물같은 소낙비에도 의연한 애국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10일 오전 11시21분.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주문을 끝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몰고 온 대한민국 대통령의 탄핵은 92일만에 그 역사적 심판을 마쳤다. 헌..
자연과 국가 스스로 자, 그럴 연의 자연은 자유와 평등의 조화로운 표상이다. 온갖 산맥과 수목과 암초가 저마다 개성대로 존재하면서 다툼없는 조화통일을&..
역사적으로 접경지역이었던 충청도 충주에는 중앙탑이 우뚝 서 있다.충은 중심이다. 좌고우면도 하지만 결국 중심의 자리, 충을 지킴으로서 나라를 ..
2017의 설국에서정유년의 설 이튼 날에종일토록 쏟아지는 눈아침에 산에 오를 때부픈 가슴에 나리더니고이 쌓여 썩어가는 낙엽 위에도 나리고미끄러운&nb..
산 아래 사노라니 찬 바람 덜컹거려도어스럼 저녁 귀갓길 발걸음이 무겁지 않은 까닭은하늘 바다 속으로고요히 사라지는 산이너른 품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하루가 어떠하였냐고 묻는 법 없이 다만깊은 꿈자리를 펼쳐주는 산. 찬 바람 덜컹대는숨가쁜 깨침의 순간아득한 하루가 힘겨운듯 열려도가슴이..
어떤 칼럼니스트가 말했다.아직은, 더는 여자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겠다고. 온갖 가십거리로 만신창이가 되는 꼴이 너무나 참담하다는 거다. 여자 대통령의 밤과 낮을 실시간으로 까발리며 이제 그 얼굴까지 뜯어 발개고 있다. 오늘 자 한국일보는 대통령의 얼굴 사진 4만 건을 분석했다며 수술 의혹을..
저 산, 저 나무처럼잎새 다 떨구는엄혹한 계절풍 앞에발가벗고도 목이 타는가왁자한 함성에 뒤덮여뭉개진 하나의 진실은그대로 역사가 되려나무심한듯 순리의 길을 가는저 산, 저 나무처럼이제 광장은 침묵하려니하늘 우러러 발가벗고서야너와 나 부둥켜 안으면나라의 법도 물처럼 흘러가리라.ㅡ산경 12.12..
기울어진 운동장고백한다, 나는 네이버 다음의 신민임을!얼마 전까지 통용되던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이론( ? )이 있다. 우리나라 언론현실의 불공정한 게임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데, 막강한 보수신문 조중동과 진보신문 한경한의 비교할 수 없는 불균형을 말하는 것이다. 정말 그렇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이 이론은 구닥다리가 되었다. 모든 신문, 심지어 방송까지도 천편일률로 선동 찌라시로 전락했다. 사실보도, 정론직필은 허구적 명제가 되고 말았다.그런데 이러한 언론이 일차 생산한 기사와 보도를 받아 올리는 것이 인터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