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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허엽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비리와 연루된 브라질마케팅사와의 거래에서 수억 원대의 돈을 돌려받아 챙긴 혐의로 국내 광고사 전직 임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자신이 임원으로 있던 광고사가 가전회사 광고를 대행하면서 브라질의 한 스포츠마케팅 기업과 1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9억 원가량을 돌려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스포츠마케팅 기업은 지난 2015년 FIFA 고위 관계자들이 스포츠마케팅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중계권과 마케팅 독점권 등을 준 사건의 중심에 있던 기업이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