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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까지 조개류 안전성 집중 검사..
사회

서울시, 6월까지 조개류 안전성 집중 검사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4/10 12:49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최근 부산 연안에서 올 들어 처음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가운데 서울시가 조개류에 대한 집중 안전검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패류독소가 소멸하는 오는 6월까지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과 대형할인점 등에서 판매하는 진주담치, 피조개, 바지락, 가리비 등 조개류를 거둬들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맡겨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조개류는 즉시 시중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키로 했다. 특히 독소가 함유된 조개류는 냉장.냉동 보관하고,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아 패류독소가 검출된 지역에선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비성 독소를 함유한 조개류를 먹으면 30분 이내 입술, 혀 등에 안면마비가 오고,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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