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피해 경험을 증언한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상하이 미국학교(SAS)가 ‘인생의 고난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란 주제로 마련한 행사에 초청돼 학생들을 대상으로 증언한다.
지난해 미국을 찾았던 이 할머니는 나이 아흔에도 해외에서도 증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고,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지난 2000년 6월 58년 만에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했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