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지난 12일 치러진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 당선자를 비롯해 출마 후보들이 경찰에 연이어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경찰서는 자유한국당 김종천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를 이달 내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과 정 후보는 지난 5일 최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김 당선자와 정 후보는 하루 전 포천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선거방송토론회에 최 후보가 불참하자 “다른 곳에서 선거유세를 했다”는 내용으로 비판 성명을 냈고, 최 후보는 “허위사실”이라고 맞섰다.
또 최 후보는 지난 2월 5일 포천시의 한 경로당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김 시장 등 3명에게 이달 내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우편으로 전달했다”면서,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해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