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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외성 ‘진화루’ 2018년까지 복원된다...
문화

강화 외성 ‘진화루’ 2018년까지 복원된다.

고성기 기자 입력 2017/04/20 12:08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고려 시대 때부터 내륙과 인천 강화도를 잇는 관문 가운데 하나였던 성문 ‘진해루’가 복원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사적 452호로 지정된 강화 외성의 6개 성문 중 하나인 진해루를 오는 2018년까지 48억 원을 투입해 복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은 터만 남은 진해루는 강화 외성을 쌓을 때 함께 만들어진 6개의 문루(조해루.복파루.진해루.참경루.공조루.안해루) 중 하나로, 고려∼조선 시대 내륙과 강화도를 잇는 길목의 갑문이다.


염하강을 건너 갑곶 나루를 통과하려면 반드시 진해루를 거쳐야 했다. 지난 2005년년부터 2006년 발굴 조사 당시 진해루지 터가 확인됐고, 19세기 말 제작된 지도와 1876년 찍힌 근대 사진을 통해 진해루의 위치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진해루가 포함된 강화 외성은 강화도 동해안 일대를 방어하기위해 고려 고종 20년에 축조됐다. 적북돈대부터 초지진까지 길이가 약 23㎞에 달하고 2003년 사적 제452호로 지정됐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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