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형철 기자]유.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 형설아이(대표 장진혁)는 형설아이 창작동화 시리즈 중 하나인 ‘우리는 아직 살아 있어요’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는 아직 살아 있어요’는 SNS를 통해 시리아 내전 참상을 알린 알레포의 7세 소녀 바나 알라베드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나 알라베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의 인물, 사건, 배경을 추가했고, 전쟁의 참담함과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시리아 내전과 알레포, 바나 알라베드의 현재 상황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 책은 전쟁의 참상을 보면서 평화의 중요함을 깨닫고, 힘든 생활에도 희망을 품고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음까지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7권으로 구성돼 있는 ‘형설아이 창작동화 시리즈’는 ‘우리는 아직 살아 있어요’를 비롯해 ‘슬픈 숨바꼭질’ ‘깔깔 바이러스네 집’ ‘내 친구 장군이’ ‘오천 원이 누구냐고?’ ‘나무수레 할아버지’ ‘벌레 농사꾼’ 등이 있다.
‘형설아이 창작동화 시리즈’는 따뜻한 마음과 지혜를 담아 건강한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된 책으로, 폭넓은 세상사와 어린이들의 고민과 해결을 통해 현재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주면서,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형설아이 관계자는 “국제 사회는 힘없는 어린이와 민간인들을 상대로 화학무기 공격이나 독가스 등을 이용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시리아 정부에 규탄과 비난을 퍼붓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살아 있어요’는 이런 참극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고, 하루빨리 평화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형철 기자, qmfosc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