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프리존=김진산 기자]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직항노선이 있는 도쿄와 오사카에 집중된 가운데 일본인 제주관광 시장에 있어서 지속적인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잠재도시 마케팅을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주요 잠재시장인 홋카이도에서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제주도와 홋카이도는 지난해 1월 우호협력도시가 된 이래, 같은 해 5월에는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홋카이도청 부지사와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광교류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해오고 있는 곳이다.
홋카이도는 직항노선은 없지만, 부산과 서울을 경유.주유하는 상품이 인기가 많은 곳으로, 홋카이도지역 대형여행사인 한큐여행사가 발매한 지난해 상품에는 경유상품임에도 200명 이상이 모객되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도와 공사는 홋카이도지역 주요 여행사를 만나 제주관광 상품 기획 확대를 위한 세일즈를 실시하고, 상품의 다양화를 위한 신규 추천관광지를 소개하고, 공동으로 제주관광 상품 판매 강화를 논의했다. 또한 홋카이도.제주 전세기 취항을 위한 세일즈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메이테츠관광, HIS, JTB미디어, JTB월드, HBC Travel 등 다양한 여행사를 만나며 제주상품 기획 확대에 대한 요청과 전세기 유치에 대한 협의도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세일즈를 통해 도쿄, 오사카 중심의 마케팅뿐만이 아니라 잠재도시에서의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마케팅이 됐다”면서, “계속해서 나고야, 오키나와 등 다양한 일본도시에서도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산 기자, ksbs22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