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2017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앙정신의학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선미 교수는 지난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영문학술지에 ‘한국의 흡연상태, 우울증, 자살위험도 연관성의 성별차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국내 여성 흡연자가 남성 흡연자에 비해 우울감과 자살 충동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 이상 흡연자 가운데 여성 우울증 경험 비율은 28.4%를 기록했다. 남성(6.7%)에 비해 훨씬 높았고, 자살 충동 도한 남성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미 교수는 “여성 흡연율은 감소율도 적을 뿐만 아니라 몇 년째 정체된 상태된 상태”라면서, “흡연자 정신건강상태와 관련된 요소를 감별하고 조기 개입하는 것이 여성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금연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