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형철 기자] 여성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능력으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리더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경숙 박사의 ‘여성리더십이 경쟁력이다’ 주목받는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사회는 세상을 급변하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화의 거센 물결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경쟁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근대사회가 되면서 세계의 성장과 발달은 주로 남성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을 중심으로 조직의 통솔을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다 보니 사회는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변화속에서 남성들의 카리스마 지도력이 각광받던 전통산업의 경제구조와는 다르게 현대는 정보의 확산과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과 다른 산업구조가 탄생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조직에 대한 가치관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사회를 성장시켜오던 전통적인 지시와 통제 체계는 더 이상 새로운 시대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창의적이고 협업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더 이상 일방적인 지시와 통제는 사회발전에 저해하게 되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게 되었다.
즉, 조직변화에 비효율적으로 반응하는 남성 리더들 보다는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능력으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리더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리더의 섬세함과 소통능력은 남녀평등 또는 여성 상위시대를 내세우는 시대의 흐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1970년대 말까지 우리나라 정치나 경제에 종사하는 여성이 매우 적었다. 이유는 그동안 권위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의 조직문화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경제활동 여성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와 함께 공무원과 같은 공직에 대한 여성의 합격률이 50%를 넘나드는 현상과 유능한 여성CEO, 여성국회의원, 여성대통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타인 지향적이고 감성과 개방적 마인드를 기본으로 한 여성리더십이 떠오르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아직 세계의 절반이 여성인데 비해 지도자들의 반은 여성이 아니다.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단언했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대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단순한 사회참여를 넘어서 정치, 경영, 경제, 문화 등의 많은 분야에서 전과는 다르게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 배경에는 사회 곳곳에서 요구 하고 있는 ‘여성리더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리더십은 사람들과의 상생을 기본으로 보다 개인 간의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 남성리더십과는 비교된다.
특히 조직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예술성, 감성, 창조성과 같은 여성적 특성이 지식정보화 사회에는 더욱 변화에 따른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여성리더십의 개념정의로부터 여성리더의 장점과 여성리더가 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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