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본 투표에 앞서 사전투표는 4∼5일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지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11.70%로 이미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12.19%)에 육박했다.
각 후보(이하 기호순) 캠프는 높은 사전투표율의 유불리를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저마다 나름의 근거를 내세워 아전인수(我田引水)격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기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째 날인 이날 전국 평균 투표율은 11.7%로 집계됐다. 오전 6시부터 시작해 12시간 동안 국내 전체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번 보다 평균 5%가 높은 편이다.
특히 전남은 이날 16.76%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보였다. 20대 총선에서 역시 전남은 18.8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재 같은 추세라면 투표율 23%를 넘어 약 9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선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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