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투자로만 13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7년 지난 10일까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78개 종목 (유가증권시장 240개, 코스닥시장 38개)중 185개의 주가가 상승해 평가차익이 12조 5,85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1천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종목은 22개,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낸 종목은 96개로 밝혀졌다.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종목은 9.72%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로, 올해 들어서만 평가차익이 6조 735억 원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180만2천원에서 지난 10일 228만원으로 26.53% 올라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연금이 올해 1천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종목은 22개,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낸 종목은 9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