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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원, ‘최근 5년간 노인 성범죄 155% 증가..
정치

김영호 의원, ‘최근 5년간 노인 성범죄 155% 증가’ 대책 필요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9/25 16:54 수정 2020.07.27 17:54
-2018년 성폭력 유형 중‘강간·강제추행’ 697건으로 최다

 

사진은 국정감사에서 김영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김영호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최문봉 기자

[뉴스프리존,국회=김원규 기자] 우리 사회도 고령화시대로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대상 성범죄가 사회적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노인 대상 성범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93건에서 560건, 599건, 698건, 765건으로 5년 동안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명 이상의 노인(60세 이상)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꼴이다.

각 성범죄의 세부유형을 살펴보면 '강간·강제추행’,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통신매체이용음란',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등이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의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통신매체이용음란'이 각기 2배, 3배 이상 증가함을 보였다.

이에 김영호 의원은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인 대상 성폭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경찰, 여성가족부 등 관련된 정부부처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의 스마트폰 이용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노인 성범죄 현황>

                                                           (단위 : 건) <출처 : 경찰청>

구분

2014년

2015년

2016

2017년

2018년

성폭력범죄 (합계)

493

560

599

698

765

강간·강제추행

450

526

562

657

697

카메라등이용촬영

9

7

15

17

19

통신매체이용음란

13

19

20

19

36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

21

8

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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