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천호기자] jtbc ‘노룩 취재’에 대해 손석희 사장이 사과를 했지만 누리꾼의 불만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지난 6월 31일 강경화 후보자의 거제시 땅과 주택이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장 취재를 직접 하지 않고 사진도 포털사이트 로드뷰로 대체한 사실이 드러나 부실한 취재라며 질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SNS서나 인터넷 커뮤니티등에서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을 신뢰했던 만큼 실망도 크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뉴스룸이 지난 31일 보도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측의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 보도에 대해 의문이 많이 제기되어 입장을 전해드리겠다” 고 운을 뗀 뒤 "기자가 현장에 있지 않았었던 기사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점과 기획 부동산이라는 용어도 통상적 의미와 달라 혼동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JTBC ‘뉴스룸’은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엔딩곡으로 가수 '안녕하신가영'의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을 선곡했다. 2014년 발매된 해당 곡은 잔잔한 멜로디 감성적인 가사의 곡으로 ‘너의 웃는 모습은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잊게 만들었지만 널 꿈꾸던 순간은 어느샌가 많은 것들에 조금씩 잊어야 했나봐’ 란 가사로 시작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JTBC 뉴스룸 정정보도와 관련된 의미심장한 곡이다", "손석희 앵커의 심정을 대변하는 노래?" 등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는 ‘노룩 시위’ ‘노룩 항의 공연’이라는 타이틀의 그래픽 파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jtbc‘노룩 취재’를 은유적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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