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서울 수락산 산림 3만9600㎡를 태우고 진화됐던 산불이 4일 새벽 0시 40분쯤 또다시 불이 나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산불은 서울 노원구 수락산 5부 능선 귀임봉 인근에서 발생해 산림 300여㎡를 태우고, 오전 1시 36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29대와 소방 인력 128명을 투입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잡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1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울 수락산에서 남아있던 불씨가 되살아 난 것으로 보고,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기 인력을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5일 산림청과 경찰 등으로 화재 감식반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락산 산불은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8분쯤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불이 나 산림 3만9600㎡를 태우고 5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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