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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예상 '인사청문회' 김이수·김동연·강경화..자질검증 ..
정치

난항 예상 '인사청문회' 김이수·김동연·강경화..자질검증 시작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07 10:07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선서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7일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주요 내각 인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각각 나서는 가운데, 여야 간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건 보이는 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충돌이 예상된다.

먼저  헌재소장 인사청문특위에서 보수정당들은 김이수 후보자가 군 법무관 시절 5·18 관련 재판에 참여했고 계엄사령관 표창을 받았다는 지적과 함께,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5·18 시민군을 버스에 태웠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내세운다.

다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들은 당시 중위 계급의 법무관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던 게 아니었고 특별히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선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고교 영어 강사로 일한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문제 등에 대한 해명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이른바 '흙수저'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야당도 다른 후보자에 비해 반대의 목소리는 크지 않은 편이다.

야권의 자진사퇴를 요구받고 있는 강경화 후보자에게는 청와대가 사전 공개한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는 물론 자녀 증여세 ‘늑장 납부’, 부동산 투기 의혹, 건강보험 부당 수혜 의혹, 북한 방문 경력 거짓 답변, 장녀와 직원 간 동업 논란,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서청문회는 야3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때와 달리 철저한 검증을 다짐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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